1. 디커플링 뜻
디커플링(decoupling)은 한국어로 하면 탈동조화, 즉 주변의 움직임과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반대의 흐름을 보이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경제는 인접한 다른 국가, 보편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이를 동조화(coupling) 이라고 한다.
그러나 간혹 주변국 혹은 국제적 흐름과 다르게 경제상황이 흘러가는 경우가 있고 이런 때 디커플링이 예측된다고 한다.
국가 경제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주가와 금리 등 일부 요소에 나타나기도 한다.
2. 커플링과 디커플링 케이스
커플링은 경제의 나비효과 라고도 할 수 있다.
종종 미국 증시가 재채기하면 우리 시장은 감기에 걸린다고들 한다.
이런 경우가 커플링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커플링에 de가 붙으면 탈동조화를 뜻하는 디커플링이 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환율이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와 다르게 주가가 하락해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거나, 수출이 증가하는데도 소비가 감소하는 현상도 디커플링이라고 표현한다.
현재 신냉전이라고 부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 관계에서 디커플링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두 나라는 완전히 등을 돌릴 수 없는 공생관계이기도 하므로 상호 견제하면서 디커플링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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